진흥녹화센터에서 개발한 '스마트 트리 인젝터'
나무 방제의 효능과 경제적 효과...
기존 제품 단점 보안, 37% 비용 절감
수목 생산 및 수목 치료 방제 전문업체인 진흥녹화센터(대표 최재호)는 수종과 규격에 따라 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외부 압력식 나무 주입 병 '스마트 트리 인젝터(Smart Tree Injector)'를 개발하고, 나무 방제와 경제적 효과를 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약제가 내장된 내부압력식 수간 주입기(병)를 사용, 나무 방제 작업을 해 왔으나, 고비용과 종종 발생하는 나무 주사 후 약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에는 재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완제품 상태로 공급되어 약재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고, 주입 병 제거 시 표면에 남은 농약 잔여 압력으로 천공 구 주변이 오염돼 해충과 균이 발생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진흥녹화센터에서 개발한 '스마트 트리 인젝터'(특허 제10-2007654호, 특허디자인 등록 제30-977304호)는 병·해충 저항성을 고려한 약제 선택의 다양성을 확보, 약제를 혼합 조제 할 수 있어 한 번에 여러 해충의 방제가 가능하다. 또한 주입 압력조절 (최대 3.5bar)로 소나무, 중국단풍 등 수간주사에 쉽도록 수종과 규격에 따라 압력을 조절할 수 있다. 유압 촉진 및 역류 방지 탭 부착으로 천공 구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45mm 주입 관은 나무껍질이 두껍거나 굽은 나무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약제 주입 후, 주입 병 내부 압력을 제거할 수 있어, 주사기 내부 잔여 압력으로 인한 작업자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기존 내부압력식 기존 주사기 대비 합리적 가격에서 37%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것도 가장 큰 장점이다. 대구 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이미 검증받은 상태다.
최재호 진흥녹화센터 대표는 “스마트 트리 인젝터는 기존 제품보다 주입 시기에 상관없이 주입 성공률이 월등히 높고 수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등 기존 제품의 많은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라며 “매년 수요량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검증된 제품이다. 이를 통해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국토에 산재 되어있는 수목 방제에 더욱 친환경적인 수간주사가 보편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