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11개 항공사의 자체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18일부터 12월까지 항공사 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3∼4일간 진행한다.
항공사의 안전관리(SMS) 매뉴얼 이행 및 준수여부를 총 5개 분야 78개 평가문항에 따라 점검한다. 안전목표 달성도, 사내 안전보고 활성화, 위험식별 및 경감조치 내역, 비행자료분석프로그램 운영실적 등에 대해 1∼4단계로 구분해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향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안전부문)에도 반영한다. 항공사 안전점검 점검결과에 따른 향후 안전관리 계획을 논의하고 안전문화 정착 및 투자 격려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최고경영관리자(CEO) 간 면담도 12월 추진할 예정이다.
하동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오랫동안 고대해 온 해외여행의 문이 열린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믿고 탈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