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럭셔리 전문관 '무신사 부티크'는 정품 유통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 이후 거래액과 월간 이용자 수가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8·9월 무신사 부티크 거래액은 직전 기간 대비 3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간 이용자 수는 88%가량 늘어났다. 정품 판매 원칙을 바탕으로 공식 유통망을 확보하고 검수 체계를 강화하는 등 고객 신뢰도 제고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는 명품 검수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지식재산권 보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TIPA, 한국명품감정원과 함께 정품 검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브랜드 본사가 공식 인증한 해외 부티크와 파트너십을 맺어 공식 유통망을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패션 그룹 'OTB'를 비롯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 30여 곳과 온라인 판매·마케팅·브랜딩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무신사 부티크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까지 약 10개 브랜드와 추가로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100% 정품 유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뢰할 수 있는 럭셔리 전문관으로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