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단독공연 옛투컴 인 부산이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추는 로봇 BTS의 깜짝 등장과 함께, 4차 산업시대 음악이 주는 가치를 새롭게 비추는 모습을 연출했다.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부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무대 이후 6개월만의 오프무대이자, 챕터2 활동을 선언한 방탄소년단이 펼치는 오랜만의 완전체 무대로서 의미를 지녔다.
MIC Drop·달려라방탄·RUN 등의 오프닝과 유닛무대에 이어진 이날 무대에서는 각 협찬기업들의 인서트 영상이 상영된 가운데, 현대차가 제공한 인공지능 로봇 콘셉트의 BTS 인서트가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은 방탄소년단의 평소 성향을 반영한 듯한 7개의 로봇견이 펼치는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와 함께, 옛투컴 인 부산에서 펼쳐진 방탄소년단들의 음악IP를 조명하는 내용으로 전개됐다.
특히 영상 직후 이어진 다이너마이트(Dynamite)·작은 것들을 위한 시·Butter 등의 스테이지에 오르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비추는 카메라로서 등장한 로봇, IDOL 무대의 사자탈 로봇 등과 연결되면서, 집중적인 관심을 얻었다.
이는 옛투컴 인 부산 공연의 특별함과 함께, 4차 산업시대 글로벌 혁신들을 잇는 음악적 가치와 이를 리드하는 글로벌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바라 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