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대표 최원석)는 제주은행(행장 박우혁)과 지역 상권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ESG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비씨카드는 전국 주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울릉군(4월), 부산시(7월) 등에서 지자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비씨카드는 제주은행과 △침체한 제주 상권 활성화 △도민 소비 촉진을 위한 마케팅 시행 △제주도 내 환경 개선 위한 '제로웨이스트' 등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에 비씨카드는 우선 내달 30일까지 페이북 내 마이태그를 통해 이벤트를 태그하고 제주도 내 음식점·카페, 숙박, 골프장, 면세점, 마트·주유(제주은행 카드 소지 고객 대상) 업종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도 인기 가맹점 100곳에서 페이북 QR결제 시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마이태그 및 QR결제 할인 혜택은 중복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보다 많은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을 수 있도록 비씨카드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주 특산물 체험 △온가족 힐링 △숨겨진 역사 탐방 △자연 속 힐링 등 4가지 여행 코스도 소개한다. 각 여행지에 대한 소감 등을 댓글로 작성한 다음 친구를 태그할 경우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관광객에게 보다 깨끗한 제주도를 선보이기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고객이 편리한 쇼핑을 즐기면서도 환경보호 또한 실천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에 생분해 봉투 10만장을 제주은행과 협업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리조트에서 숙박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조깅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이벤트 등을 통해 환경보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주도의 관광객 유치 지원을 위해 비씨카드 소비 데이터 분석 역량과 제주은행의 지역 이해도 및 전문성을 결합한 마케팅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인구 소멸 예정 지역 등 위기에 처한 국내 상권 활성화와 환경보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