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껌이지, 드림하이 미래교육 캠프 인기…"코딩드론·데이터과학·자율주행차 배워요"

“내가 직접 코딩을 해서 드론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했어요.”

“데이터를 가지고 미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해요.”

서울교대 인공지능교육연구센터와 함께하는 '드림하이, 미래교육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소감이다. 서울교대와 이티에듀 껌이지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대상으로 코딩드론·데이터과학·자율주행자동차 등으로 구성된 미래 교육 캠프를 지난 2일부터 매주 일요일 3주차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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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인공지능교육연구센터와 이티에듀 껌이지가 개최한 드림하이 미래교육 캠프-코딩드론에 참가한 학생이 블록코딩으로 드론을 조정하고 있다.

2일 코딩드론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블록코딩을 활용해 드론을 조정하는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드론 비행 방향을 코딩하고, 실제 구현하는 실습도 했다. 장애물을 통과하고 미리 정해 놓은 목표장소에 착륙하자 학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수업 마무리로 학생들이 실습한 내용을 부모님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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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인공지능교육연구센터와 이티에듀 껌이지가 개최한 드림하이 미래교육 캠프-데이터과학에 참가한 학생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9일에는 데이터과학 수업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데이터 개념과 활용에 대해 배웠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이 직접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국가통계포털에서 가져와 분석하는 실습도 했다. 인공지능도 접목해 미래를 예측하고, 시각화 하는 실습도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데이터가 모아져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며 “데이터 관련 공부를 계속해 데이터 분석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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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인공지능교육연구센터와 이티에듀 껌이지가 개최한 드림하이 미래교육 캠프-데이터과학에 참가한 학생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16일에는 3주차로 자율주행자동차 교육이 이뤄진다. 자율주행자동차 캠프는 학생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높다. 신청 학생이 많아 반을 추가 개설했다. 학생들은 자율주행자동차 원리를 배우고, 교구를 활용해 안전하게 작동하기 위한 알고리즘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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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인공지능교육연구센터와 이티에듀 껌이지가 개최한 드림하이 미래교육 캠프-코딩드론에 참가한 학생이 블록코딩으로 드론을 조정하고 있다.

드림하이 미래교육 캠프의 모든 교육과정은 서울교대 인공지능교육연구센터 교수진이 설계했다. 수업은 서울교대 연구진 등 전문강사가 수업을 맡는다.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코딩드론·데이터과학·자율주행자동차 주제로 각 6일·13일·20일 매주 일요일 드림하이 미래교육 캠프가 진행된다. 신청은 이티에듀 껌이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구덕회 서울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는 “미래 사회에는 코딩과 데이터활용 등 소프트웨어(SW) 역량은 리더가 갖춰야 할 핵심 요소”라며 “드림하이, 미래교육 캠프가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 진로 탐색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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