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는 브라질 공군 산하 우주 시스템 조정 실행 위원회(CCISE)와 알칸타라 발사센터 상업 발사용 사용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지난달 29일 브라질 공군사령부에서 진행됐으며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 임기모 브라질 주재 한국대사관 대사, 베리티스타 주니오르 브라질 공군 사령관, 안투네스 네토 CCISE 위원장 등을 비롯해 우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노스페이스는 계약을 통해 향후 고객의 위성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우주 궤도로 쏘아 올리는 출발점이 될 해외 발사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계약은 5년간 유효하며 연장할 수 있다.
또 올해 알칸타라 발사센터에 상업 발사 서비스를 위한 전용 통합발사시스템(발사대) 한 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브라질 공군이 운영하는 알칸타라 발사센터는 남위 2도에 위치해 적도와 근접해 있고, 발사 방위각 107도로 로켓이 우주 궤도로 접근하는데 쉬움과 동시에 연료 소비를 줄여준다.
해상 및 항공 트래픽이 없고, 주거지역을 벗어나 있어 안전과 보안에도 유리해 우주 로켓 발사 최적지로 꼽힌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발사센터를 상업 발사지로 확보한 만큼 지리적으로 유리한 남미를 시작으로 위성 발사 고객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전 세계 소형위성 발사 수요가 2030년까지 1만3912기 이상으로 예측되면서, 소형위성 발사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소형위성 발사시장 규모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누적 191억달러(한화 약 27조원)로 지난 10년 대비 25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민간 우주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과 빠른 발사 서비스를 통한 고객 친화 서비스 및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브라질 알칸타라 발사센터 확보에 그치지 않고 위성 발사 수요가 집중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대륙별 발사장을 확보해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유럽 노르웨이 안도야 발사센터(Andøya Space Center)와 우주 발사장 이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