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7~16일까지 9일간 과학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융합형 축제 '2022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은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국립광주과학관 대표 축제다. 올해는 지역 문화예술기관 등과 함께 '더네이처(The Nature)'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한다.
업사이클 전시·체험 '레인보우 하우스'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한 야외전시로 구성했다. 무지개빛 컨테이너에서는 버려진 생활고물 및 폐장난감으로 만든 예술 작품 전시와 해양쓰레기, 장난감 쓰레기 등을 활용해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업사이클 체험도 함께 운영한다.
과학을 배우고 즐기는 '사이언스 피크닉'에서는 제4회 매스아트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함께 북구청과 함께하는 드론 아카데미 시즌4, 기상청과 함께하는 기상기후사진전을 선보이고, 다양한 이색 이동과학버스 체험도 참여해볼 수 있다. 세계우주주간 기념 특별강연(8일), 필 사이언스 강연(15일) 등도 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한다.
함께하는 이벤트 '펀&펀'에서는 하나은행과 함께 함신익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가을날의 클래식 음악회(8일)가 과학관 상상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주말행사 공연, 장난감 기부 이벤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피켓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주말인 15~16일 이틀간 야외에서 광주 과학발명페스티벌도 열린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이번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은 현재 과학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50 탄소제로시티 특별전과 연계해 자연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과 함께 일상 속 자원순환의 가치를 되새겨 지구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갖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22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은 광주시 북구청·광주지방기상청·기상기후인재개발원·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국제청소년교육재단·사단법인 트루·하나은행 등이 참여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