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청년의 뜨거운 열정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전남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 대상자는 만 19세에서 39세의 타 시·도 및 도내 청년이다.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와 7년 이하의 창업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100팀(150명 이내)을 선정, 2024년까지 3년간 도내에서(16개 군) 창업하도록 최대 7000만원을 사업화 자금으로 지원한다.
1단계에서는 팀당 100만 원의 경비를 지원해 지역 활동 조사를 하고, 2단계에서는 사업 아이템 평가를 통해 50팀을 선정,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3단계에서는 2차에 선정된 우수 아이템 사업화 지원 대상 중 최종 25팀을 선정해 최대 5000만원의 사업 고도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창업 준비 시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창업 교육, 멘토링, 전문 분야 특강 등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계적 온·오프라인 교육을 한다.
참여를 바라는 청년은 오는 31일까지 소개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환경산업진흥원으로 온라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정운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전남의 농수축산물 등 풍부한 지역자원이 창업의 새 아이템으로 활용돼 청년이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창업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역을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