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V홈쇼핑협회는 지난 22일 TV홈쇼핑 7개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TV홈쇼핑 공정거래 및 방송심의 공동교육'을 개최했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교육에는 협회 6개 회원사(GS샵·CJ온스타일·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와 공영홈쇼핑의 MD와 PD, 쇼호스트 및 방송심의 담당자 등 7개사 임직원 23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 주관 공동교육 행사는 '중소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방송 심의 규정 준수'를 위해 마련된 자율 교육으로, 2017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다.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홈쇼핑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강사로 나서 △TV홈쇼핑 정책방향(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규모유통업법(법무법인 지평 △방송심의(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식품·화장품 등 관련 표시광고(식품의약품안전처) 순으로 총 네 강의가 진행됐다.
조순용 한국TV홈쇼핑협회장은 “TV홈쇼핑은 방송계를 재정적으로 떠받치는 운명을 감내해 왔고, 그 긍정적 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행사는 이 같은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쇼핑 업계를 둘러싼 이해충돌이 공정한 룰에 의해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당사자 관계기관과 부처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