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과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우전기 본사에서 진행된 현판식에는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김한정 경우전기 대표,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정된 호반건설의 ESG 우수 중소기업은 경우전기, 에스에프훼미리, 제이앤에스건설, 승일실업, 디지털에어시스템, 대원산업개발, 서원상협 등 총 7개사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고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1억원도 출연했다. 동반위는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현장실사를 통해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또 확인서를 보유한 우수기업에는 동반위가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금융지원(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수출지원(KOTR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한정 경우전기 대표는 “ESG 우수 중소기업 대표사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 한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상황이지만, ESG경영에도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팀장은 “앞으로도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협력사와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협력사에 위기 극복 지원금, 경영안정자금을 전달하고 명절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올해 협력사의 ESG 경영을 위해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