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다음달 11일부터 해외에서 출발한 '개인 여행자' 입국을 허용한다. 하루 5만명으로 제한한 입국자 수 상한도 없애면서 관광산업 회복에 적극 나선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10월 11일부터 △일일 입국자 수 상한 철폐 △개인 여행자 입국 허용 △단기 체류 비자 면제 등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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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로이터=연합>>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엔저 현상을 틈타 가을·겨울 관광수요를 흡수하는 형태로 자국 경제 살리기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은 주요 7개국(G7)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입국자 수를 제한하는 유일한 국가다.


기시다 총리는 자국 관광여행 비용을 보조하는 '전국 여행 할인', 각종 티켓 요금을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벤트 할인'도 같은 날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위축된 숙박,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을 지원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