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최근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 지정변경(2차)' 승인·고시에 따라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왕숙지구는 정부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발표한(2018년 12월19일)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 약 865만4000㎡ 부지에 5만3000여호 규모 주택이 조성된다.
GH는 이번 공동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각 기관 전문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왕숙지구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또 이번 지구 지정변경에는 왕숙지구 내 기존 기업의 영업단절 최소화 및 재정착률 제고를 위해 기업이전단지(2곳)가 사업지구에 포함됐다.
기업 이전 단지는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 일원 27만㎡(진건1), 진건읍 용정리 일원 45만㎡ 규모(진건2)로 자족시설 및 산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GH 관계자는 “남양주 왕숙지구를 비롯한 3기 신도시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택시장 안정과 양질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