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대세는 '블랙 히어로'…'블랙 아담'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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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 아담’,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티저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블랙 아담’에 이어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까지. 올 하반기 극장가에서 마블과 DC의 블랙 히어로들이 맞붙는다.

내달 개봉하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블랙 아담’은 ‘분노의 질주’, ‘쥬만지’ 등으로 사랑받은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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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 아담’ 스틸컷.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블랙 아담'은 5000년 전 고대 도시 ‘칸다크’의 노예에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불사신으로 깨어난 블랙 아담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일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트맨’ ‘원더 우먼’ ‘아쿠아맨’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팬덤을 이끌고 있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신작이다.

앞서 풀린 스틸컷과 예고편에서는 강렬한 비주얼의 새로운 히어로 블랙 아담은 물론 DC 히어로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JSA) 멤버들의 모습까지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블랙 아담’은 지난 2019년 개봉한 DC의 ‘샤잠!’ 스핀오프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 만화책에서 블랙 아담은 샤잠과 대립하는 빌런이자 안티히어로로 그려진다. ‘샤잠!’에 기획자로 참여했던 드웨인 존슨이 이번 영화에서는 배우로 참여한다는 소식에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넷플릭스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주연 노아 센티네오와 ‘007’의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 등도 출연한다. ‘블랙 아담’은 10월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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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마블의 블랙 히어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11월 초 개봉한다. 2018년 개봉해 539만 관객을 동원한 ‘블랙 팬서’의 후속작으로 라이언 쿠글로 검독이 연이어 연출을 맡았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2020년 세상을 떠난 블랙팬서의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을 향한 모든 제작진의 존경과 함께 시리즈의 새로운 확장을 그릴 예정이다. 전편과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티찰라의 동생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분)가 새로운 블랙 팬서로 데뷔할 것으로 보이며, 그의 조력자로 ‘아이언맨’의 뒤를 잇는 ‘아이언 하트’(도미니크 손 분)가 등장할 예정이다. 아틀란티스의 왕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 분)도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11월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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