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 미래 50년 핵심 키워드인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6일 인공지능(AI), 빅데이타, 블록체인 산업 발전 뱡향을 논의하기 위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공동으로 '2022 ABB 전략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관계자, 외부전문가, 대구시 미래ICT국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신선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AI미래전략센터 센터장이 '정부의 인공지능 정책 및 동향'을 강의했고, 류지웅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인공지능데이터기획팀 수석이 'ABB R&D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윤지석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ICT신산업팀장이 '블록체인 산업동향 및 실증사례'의 주제로 사례를 소개했다.
2부에는 류동현 대구시 미래ICT국 AI블록체인과장이 'ABB 산업육성 방안과 전략'에 대해 설명했고, 김익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가 '블록체인 거버넌스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우경정보기술, 더아이엠씨, 빅웨이브AI 등 기업인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지역 ABB 현안과 향후 방향, 기업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백동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디지털 혁신을 이끌 기업을 육성하고, 앞으로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대형 국책사업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지원해 지역 주도 디지털 생태계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