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는 투자 기업인 제이인스(대표 서홍석)과 에이블제이(대표 박경호)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팁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기부 민간투자 주도형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해 정부가 2년간 최대 5억원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이외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투자기업 2개 사의 팁스 선정은 경기창경센터가 지난 6월 팁스 운용사로 신규 등록된 후 이룬 첫 성과다.
제이인스는 고출력 에너지 저장소인 전기이중층 커패시터 전문 개발 업체다. 에너지저장장치(EDLC) 기술과 태양전지(광전변환) 소자 기술을 결합해 고전압(5.4V~46.8V 이상) 개방 전압을 가진 태양전지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이다.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개발 고도화를 통해 고전압 태양광 발전소자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목표다.
에이블제이는 AI·비대면 면접용 운영 서비스 업체다. 최적의 비대면 면접 공간인 '인터뷰박스'와 면접 전문 온라인 코칭 플랫폼 '인터뷰노트'를 공급해 안정적인 화상 시스템 및 화상 면접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여러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높이고 AI 면접 시장 진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팁스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창경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창경센터 관계자는 “경기혁신센터는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공공 액셀러레이터 및 팁스 운영사”라며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보육 공간 제공,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