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비컴, '카네비모빌리티'로 사명 변경...카네비그룹 출범

휴맥스오토모티브는 '카네비오토모티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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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오토모티브를 인수한 카네비컴이 사명을 바꾸고 카네비그룹으로 도약한다. 애프터마켓 제품뿐 아니라 완성차 제조사와 티어1 부품사를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을 공급한다.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차 시장을 공략한다.

카네비그룹은 카네비컴 사명을 '카네비모빌리티', 휴맥스오토모티브 사명을 '카네비오토모티브'로 각각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법인등기와 홈페이지 개편 등 모든 절차를 이르면 10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로운 그룹명인 '카네비(KANAVI)'는 한국(KOREA), 자동차(CAR), 내비게이션(NAVI) 등의 합성어다. 카네비그룹은 자동차 부품 시장과 해양 부품 시장까지 공략한다. 완성차 제조사와 티어1 협력사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기 위해 최근 휴맥스오토모티브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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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택 카네비모빌리티 회장과 안근백 카네비오토모티브 대표가 연구개발(R&D) 센터 개소식에서 임직원,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네비모빌리티는 1993년 사업을 시작한 대호상사가 전신이다. 자동차와 해양 분야 사업을 영위한다. 자동차와 관련해서는 블랙박스, 룸미러 하이패스, 차량대 사물통신(V2X) 모듈, 라이다 센서, 도메인 컨트롤 유닛(DCU) 등을 개발·제조·판매한다.

카네비모빌리티는 자회사 카네비오토모티브와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연구개발(R&D)은 카네비오토모티브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제조는 카네비모빌리티가 맡는다. 라이다, DCU 등 미래차 부품 납품이 기대된다.

카네비그룹 관계자는 “공생, 사람, 신뢰 키워드로 사람을 위하는 기업, 신뢰하고 협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사명 변경을 제 2의 성장 계기로 삼고 고객 만족을 통한 성장과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네비오토모티브는 수원시 영통구 광교에 새 연구개발(R&D) 센터를 마련하고 지난 16일 개소식을 가졌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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