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3번 조민규, "이번엔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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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선수 경기모습.

'일본투어 2승' 베테랑 조민규가 KPGA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국내 무대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조민규는 지난 2008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뒤 일본에서 2승을 거뒀지만 국내무대에서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조민규는 현재 시즌 상금랭킹 톱10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이 없다. 정상을 밟지 못했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상금을 벌어들였다는 의미다. 올 시즌 조민규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서 2위에 오르는 등 총 4번의 톱10 피니시를 기록하며 상금랭킹 5위(3억8120만원)를 달리고 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도 주목할만하다. 조민규는 지난 8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른 뒤 지난 주에 열린 제38회 신한동해오픈에서는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조민규에게 남겨진 다음 목표는 우승이다. 조민규는 16일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에서도 물오른 샷감을 뽐내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조민규는 11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쓸어담으며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주=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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