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코리아 우리가 이끈다]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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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브랜드 위주로 한 무신사 VR 룸

국내 최대 패션 버티컬 플랫폼 무신사는 온라인 스토어·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고도화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무신사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검색 △실시간 랭킹 △추천 제품 등 서비스는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으로 제공되고 있다.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역량과 인프라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무신사는 제품·서비스 기술 고도화를 위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개발자 채용과 테크 조직 문화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4월 조직 개편을 통해 '테크 부문'을 신설한 것이 대표적이다. 테크 부문장에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서 베트남 법인 최고기술책임자를 역임한 조연 CTO를 선임했다. 무신사는 CTO 조직까지 만들면서 동시에 지난 상반기에 테크 전 분야에서 걸쳐서 대대적 공개 채용도 진행했다.

이후 무신사는 '패션테크' 기업 목표와 비전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5월 조연 CTO 주재로 열린 테크 부문 전체 타운홀 미팅에서 조 CTO는 △입점 브랜드를 위한 파트너 서비스 발전 △콘텐츠 기능 강화 △플랫폼 기반 기술 확대 등을 강조했다.

이러한 취지로 무신사는 지난 8월 말 모바일 앱 메인화면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입점 브랜드와 상품을 고객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다. 고객 취향에 적합한 고감도 브랜드를 추천해주고 고객은 간결해진 검색 시스템을 바탕으로 편리한 쇼핑을 경험하는 것이다.

또 무신사 앱 내에서 회원 참여로 완성되는 후기나 '패션 커뮤니티' 스냅, 짧은 분량 영상으로 코디법이나 패션팁 등을 제안하는 '숏TV' 등 각종 콘텐츠 서비스 개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단순히 무신사가 패션 상품만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무신사 △입점 브랜드 △이용자 등 각각의 주체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패션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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