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코리아 우리가 이끈다]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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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아래 모든 역량과 조직을 클라우드 사업과 기술력 확보에 집중한다. 최고 수준 클라우드 회사가 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한다.

삼성SDS는 고객 클라우드 전환 전략 수립과 실행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고도화와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MSP)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업종 전문성에 기반한 컨설팅, 구축, 운영까지 엔드투엔드 정보기술(IT) 서비스를 클라우드에서 실행하는 MSP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다 수준인 5000여 퍼블릭 클라우드 자격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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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가 올해 열린 리얼 2022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지난해 말 기존 IT서비스 부문 사업부를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솔루션사업부 두 개 사업부로 통합, 클라우드 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솔루션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는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상품기획, 서비스 실행에 이르는 모든 클라우드서비스를 담당하는 4500명 규모의 단일 조직으로 통합해 시너지를 높였다. 솔루션사업부는 전사자원관리(ERP), 생산공정관리(MES), 공급망관리(SCM) 등 주요 솔루션을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전사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도 추진한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신설한 클라우드 기술허브(Technical Hub)를 통해 올해 클라우드 전문가를 지속 양성한다.

지난 5월 고객사 사이트에 파견돼 일하던 기존 IT아웃소싱(ITO) 업무를 클라우드 시대에 맞는 원격 업무 운영체계로 혁신하기 위해 판교 IT 캠퍼스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 사이트에서 흩어져 근무하던 2000여명의 삼성SDS 임직원은 판교 IT 캠퍼스에 모여 클라우드 기반으로 IT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삼성SDS는 고객사 업무 시스템을 SaaS로 전환하는 업무표준화, 개발과 운영을 병행·협업하는 데브옵스(DevOps) 기반 운영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ITO 업무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