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는 우리나라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차세대 보안 제품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2005년 설립 이래 17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가트너가 차세대 네트워크접근제어(NAC) 대표 기업으로 선정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니언스는 2016년 미국법인 설립에 이어 201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NAC의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제 2도약을 위한 변곡점 돌파를 위해 신규 시장 개척 및 글로벌 기업과 적극적인 제휴, 신규 기술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왔다.
2017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EDR 솔루션은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니언스는 랜섬웨어로 대표되는 지능화된 최신 보안 위협의 증가, 기존 안티 바이러스 보안 솔루션의 한계라는 환경 변화에 따라 사용자, 단말 내부의 행위를 모니터링해 위협을 탐지하는 EDR 개발을 승부처로 봤다. 지니언스의 EDR 개발은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것이다. 클라우드, 운영기술(OT) 관련 보안 솔루션은 기존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지만 EDR는 엔드포인트 영역으로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지니언스는 EDR 시장을 선점한 결과, 지난해 조달청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니언스의 공공 EDR 시장 점유율은 79% 이른다. 올해 기준 누적고객 수 120개로 국내 최다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도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병원, 금융권 등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확보했다.
지니언스는 6월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 'RSAC 2022'에 참가해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 보안 솔루션 '지니안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를 선보였다. '지니안 ZTNA'는 정보기술(IT)과 보안 환경을 위한 아키텍처로 정보 통제기능을 강화한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이다. 모든 것을 지속 검증하고 대응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한다.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연결지점을 보호하며 지속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확보해 준다.
지니언스의 보안 사업 포트폴리오는 투자업계에서도 긍정 평가하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의 핵심 기술인 NAC 경쟁력을 통해 안정적 매출을 올리는 동시에 신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