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17일 '제2회 AI 융합콘서트'…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초청 강연

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17일 오후 2시 과학관 상상홀에서 인공지능(AI) 과학문화확산을 위한 'AI 오딧세이' 프로그램 일환으로 제2회 AI 융합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융합콘서트는 AI와 사람이 작곡한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유명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를 초청, 디지털 시대의 인간에 대해 알아보는 흥미로운 강연으로 진행한다.

1부 클래식 공연은 우리나라 최초의 AI 작곡가 이봄(EvoM)이 작곡한 곡과 사람이 만든 곡을 각각 연주해 어떤 곡이 AI 곡인지 맞춰보는 시간을 가진다. 정답을 맞춘 어린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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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공지능 융합콘서트 홍보 포스터.

2부는 '디지털 시대의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의 강연을 진행한다.인간의 지능을 흉내 낸 AI를 이해하기 위해서 인간의 뇌가 어떻게 학습하고 기억하는지를 알아보고, 강연을 통해 AI와 인간이 가지는 가치에 대한 궁금증까지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모든 데이터와 신호가 온라인화 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그 어떤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융합콘서트를 통해 인간이 가지는 가치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 신규로 AI관을 개관할 예정으로 과학관의 새로운 AI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융합콘서트의 참여는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 온라인 예약을 통해 선착순 사전예약 후 현장입장이 가능하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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