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는 차별화 기술을 확보한 글로벌 주요 차량용 카메라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달리는 데 필요한 센싱 카메라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탑승자 안전과 더불어 보행자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는 기술 개발이 목표다.
자율주행차에는 차선, 사물, 주변 상황 등을 정확하게 감지하는 센서가 다수 적용된다. 여러 대의 카메라와 선명한 영상 정보 확보를 위해서는 고화소 스펙이 필수적이다.
엠씨넥스는 3개의 카메라를 활용해서 전방, 측방 사물의 인식에 특화된 트리포컬(Tri-Focal) 카메라 센싱 시스템을 갖췄다. 회전하는 차량의 측면 방향 사물의 인식률을 높이는 프리즘 방식 듀얼 카메라 센싱 시스템을 8M급 고화소로 개발했다. 현재 이 기술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엠씨넥스는 자율주행 차량 내부에 센싱 기술을 장착해 승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운전자 상태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운전자 동공의 방향, 표정 변화를 세밀하게 감지한다. 엠씨넥스는 운전자와 탑승객 안전을 고려해 차량을 조절하는 내부 안전 시스템을 개발해 인캐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은 2023년에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을 출시한다.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시장의 본격화와 더불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비롯한 자율주행 솔루션 시장의 확대가 전망된다.
자율주행 차량 솔루션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같은 센서로 차선, 차량, 이정표, 장애물 등을 인식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량의 제어로 주행을 완성하는 기술이다.
특히 자율주행차에 적용되는 카메라는 현재 ADAS 솔루션 구성에서 인간의 시각 인지 능력에 버금가는 광범위한 탐지 능력이 핵심이다. 이는 대체 불가능한 요소로 평가되며,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엠씨넥스는 자율주행 기술 등에 활용되는 차량용 카메라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생체인식 기술 센서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자율주행 선도기업 엠씨넥스는 올해 본사와 연구소의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했다. 엠씨넥스는 송도 사옥을 모바일과 자율주행 부문 연구개발(R&D),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한 전략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고객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