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DEA 시상식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가 최고상 금상을 수상, 총 13개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어떤 공간과 각도에서 바라봐도 인테리어 가구처럼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다. 벽이나 구석에 설치하던 정형적인 TV 인식을 벗어나 제품이 설치되는 공간까지 고려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LG전자는 제품 디자인 기획 초기 단계부터 고객 수요에 적합한 라이프스타일 TV를 선보이기 위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고객과 협업하며 제품을 디자인했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튀어나온 부분 없이 평평한 디자인으로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LG 인스타뷰 양문형 냉장고' △도어 손잡이를 없앤 심플한 후드 일체형 디자인의 'LG 스튜디오 전자레인지' 2개 제품은 동상을 받았다.
LG 드럼세탁기·건조기,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신개념 공기청정팬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빌트인 가전 LG 스튜디오 냉장고·오븐·레인지, 셀프 주문형 LG 키오스크 등을 포함한 10개 제품이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 주관으로 올해 42회째를 맞은 IDEA는 매년 산업 디자인 분야에 기여한 제품 디자인을 선정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제품 외관 아름다움 추구에서 나아가 고객 삶에 영감을 주고 제품 사용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는 앞선 디자인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