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가을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모델의 누적 수출 대수가 7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코리아차에 따르면 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해 6월 유럽에 첫선을 보인 이래 올해 7월까지 유럽 소비자에게 5만4123대를 출고했다. 올해 8월까지 수출 선적 기준으로는 7만214대를 기록했다.
부산공장에서 만든 내수와 수출용 XM3 누적 생산 대수도 8월까지 하이브리드 7만여대를 포함해 총 19만대를 넘어서며 20만대 달성을 눈앞에 뒀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와 동시에 유럽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스웨덴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의 하이브리드 모델 평가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경쟁 모델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받았다. 영국 오토 트레이더가 6월 발표한 2022년 뉴 카 어워즈에서도 구매자가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1위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차는 국내 출시를 앞둔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대해 “르노그룹 F1 머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과 역동성까지 균형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면서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유럽 WLTP 복합 연비는 20.4㎞/ℓ이며, 국내 기준 적용 시 유럽 대비 80~85% 수준 연비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