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20·30대 젊은 소비자의 온누리 상품권 이용 촉진과 전통시장, 상점가 디지털화를 위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출시하고, 10%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종이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QR코드 방식)에 추가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하 카드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한 카드(신용·체크)를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에 등록해 상품권을 구매(충전) 후 실물 카드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신규 상품권이다.
기존 종이상품권과 달리 비대면 구매가 가능하며 새로 신용·체크카드 발급을 받을 필요 없이 기존 보유하고 있는 카드를 등록해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또 실물 카드결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한 카드상품권 구매금액은 그대로 해당 카드 사용실적에 포함되고, 별도 절차 없이 40% 소득공제율을 적용받아 최대 100만원까지 전통시장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상품권 등록과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온누리상품권'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보유 카드 등록 후 사용할 금액을 충전하면 된다.
앱을 통해 자신 위치를 중심으로 이용 가능한 사용처(온누리상품권 가맹점)도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김한식 청장은 “새로 나온 카드상품권을 통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에서 20·3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온누리상품권 이용이 활성화 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관련 앱을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