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미국·일본 등 19개국서 한가위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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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한국문화원 추석맞이 종묘제례악 공연 포스터.

아시아·유럽·미주·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서도 한가위를 즐긴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추석연휴를 맞이해 19개국 21개 재외한국문화원·홍보관에서 다양한 추석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추석특별전시 '추석 풍요 기원'을 열고 음악·음식 주제로 전통놀이 체험, 식문화 체험,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한복과 한글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은, 주싱가포르한국문화홍보관, 주홍콩한국문화원도 행사를 마련했다.

유럽지역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은 '잡채'를 만들 수 있는 한식 체험 행사,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종묘제례악' 공연을 개최하고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은 한식 체험행사,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한국전통놀이 대결을 진행한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폴란드인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민속촌 탐방 추석특집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미주지역에서는 주로스앤젤레스한국문화원이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주워싱턴한국문화원과 주캐나다한국문화원도 별도 행사를 마련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이 추석맞이 씨름대회를 개최하고 영화 '국제시장' 상영 등을 추진한다.

김장호 해문홍 원장은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현지인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재외한국문화원 대면행사도 차츰 늘고 있다”며 “풍요를 기리고 나누는 추석을 맞이해 주재국민이 한국 전통문화와 풍습을 체험하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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