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ICT/SW 기반 사회문제해결 아이디어 캠프' 개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전남지역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전라남도, 나주시, NHN 엔터프라이즈와 함께 23~25일 '2022년 전라남도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기반 사회문제해결 아이디어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공모전을 통해 지원한 총 21개팀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된 상위 6개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박 3일로 진행된 캠프는 △창의 아이템 발전시키기 △아이디어 컨셉 명확화 및 시제품 구체화 △프로토 타입 개발 등의 실습 활동과 현직 SW개발 전문가 멘토링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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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달 23~25일 개최한 2022년 전라남도 ICT/SW 기반 사회문제해결 아이디어 캠프.

캠프 마지막날 현장에서 이뤄진 발표평가 및 지난 서류심사 결과 합산을 통해 아이디어 캠프 내 최종 순위를 선정했고 각 순위별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NHN엔터프라이즈 입사 시 가점이 부여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은 K-Tutor팀의 '다문화가정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가 선정돼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150만원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으로는 하진정린팀의 '문화행사를 모아놓는 플랫폼'과 SK레전드팀의 '어린이 보호구역 휴대용 비콘'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가 각각 선정돼 나주시장상과 상금 100만원, NHN엔터프라이즈 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노년층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식 알림이', '소아 우울증 해소 어플리케이션',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정보격차 서비스' 등의 아이디어가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민준씨는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고, 추후 진흥원이 개최하는 다른 공모전도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인용 진흥원장은 “이번 아이디어 캠프에서 나온 결과물들이 전라남도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전국에 같은 지역 현안을 겪고 있는 분들께도 해결책으로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OS랩 운영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지역민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원을 받아 2024년까지 5년간 운영한다. 앞으로도 진흥원은 디지털 격차 등 지역이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SOS랩(Solution in Our Society Lab)'을 구축하고 SW서비스 설계·개발·실증·사업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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