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엔시티 127)이 필리핀 첫 단독공연과 함께,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현지 위상을 새롭게 확인했다.
5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NCT 127이 최근 필리핀 마닐라의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NEO CITY : MANILA – THE LINK’(네오 시티 : 마닐라 – 더 링크)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월드투어 일정 중 하나로 열린 이번 공연은 NCT 127의 이름으로 열린 필리핀 현지 첫 단독공연으로, 티켓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달성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NCT 127은 이러한 현지 관심 속에서 총 33곡에 달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함께 압도적인 음악매력을 선보였다.
오프닝 무대인 ‘영웅 (英雄; Kick It)’을 필두로 ‘Sticker’, ‘Favorite’, ‘Simon Says’, ‘Cherry Bomb’ 등 히트곡 릴레이는 물론 객과의 호흡이 돋보인 ‘Breakfast’, ‘메아리’, ‘Paradise’, 감성적인 분위기의 ‘Back 2 U’, ‘내일의 나에게’, ‘백야’ 등 수록곡 무대, 각기 다른 매력의 솔로 및 유닛 무대까지 다양한 무대넘버들은 현지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현지 팬들은 이러한 NCT 127의 열정무대에 팬라이트 응원은 물론 ‘우리만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아 우리는 항상 곁에 있을게’라는 문구가 담긴 슬로건 이벤트로 화답했다.
이러한 NCT 127의 필리핀 첫 단독공연은 필리핀 최대 영자 신문 Manila Bulletin과 필리핀 최대 규모 미디어 ABS-CBN News, 유력 매체 GMA News 등 현지 매체들의 집중보도와 함께 동남아 전역의 지지기반을 굳히는 근거로서 이어지고 있다.
한편 NCT 127은 오는 16일 정규 4집 ‘질주 (2 Baddies)’로 컴백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