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웃음 '공조2'..."이번에는 파리채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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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캐릭터 포스터. 사진=CJ ENM

유쾌한 케미와 액션으로 781만 관객을 동원한 '공조'가 더 커진 스케일의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로 돌아왔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 (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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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스틸컷. 사진=CJ ENM

전편보다 능청스러워진 철령과 어딘지 허술한 매력이 가득한 진태는 물론 자신감 가득한 잭의 삼각 케미가 돋보인다.

'공조'의 가장 큰 매력인 액션은 전편보다 화려해졌다. 전편에서는 휴지를 이용한 액션이 화제가 됐다면 이번 편에서는 '파리채'다. 사이사이 들어가는 찰진 슬로우 모션이 액션의 짜릿함은 물론 웃음을 더한다. 특히 영화 '극한 직업'에서 웃음을 담당했던 진선규는 '공조2'에서 북한 특수요원이라는 출신 마약 브로커로 변신해 냉철하고 무자비한 액션을 선보였다.

강렬한 액션 속에서도 곳곳에 배치한 웃음 포인트가 분위기를 환기해 추석 영화에 딱 맞다. 광수대 형사들과 사이버수사대, 여기에 잭까지 뜻밖의 웃음이 영화를 가득 메운다. 특히 철령과 잭 사이에서 나홀로 삼각관계에 빠진 처제 '박민영'이 웃음의 한 축을 담당한다.

심각한 영화보다는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찾는 추석 명절. 웃음과 액션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공조2: 인터내셔날’은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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