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내 창업을 지원하는 투자연계형 스케일업 데모데이가 처음 열린다.
'잠자는 기술'로 불리는 대학 특허 및 아이디어 조기 사업화를 유도하고, 실험실 창업 성과를 높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LINC3.0사업단협의회·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년 대학 기술사업화 스케일업 데모데이'가 열린다.
대학 기술사업화 스케일업 데모데이(이하 데모데이)는 대학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특허를 기반으로 창업하거나 대학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학생 및 교수, 교직원을 비롯해 대학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신기술창업전문회사, 대학 기술 이전 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내달 26일까지 데모데이 신청을 받는다.
1차 서면 평가로 선정된 20개 기업에는 10월부터 12월까지 사업화 교육 및 멘토링이 이뤄진다. 11월에 열리는 산학협력엑스포 일환으로 개최되는 데모데이에서는 최종 6개 기업을 선정· 시상한다.
데모데이로 발굴한 우수 대학 기술사업화 기업에는 사업화 역량 확보 지원을 위한 멘토링, 투자 유치, 해외 진출 연계 지원 등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기업가형 대학 육성과 산학협력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해 데모데이를 기획했다. 전문가 부트캠프, 데모데이를 통해 대학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 및 대학 창업펀드의 선순환 효과 등을 기대했다.
교육부는 올해 새롭게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을 시작하며 창업기업 스케일업에 반드시 필요한 투자 유치를 위한 기능을 강화했다. 대학창업펀드를 운영하는 대학기술지주를 비롯해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 등이 데모데이 심사와 기업설명회(IR)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연계형 데모데이 개최는 그동안 정부가 대학 실험실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서 진화된 형태다. 해외 주요대학과 기관에서는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및 투자기관이 실험실 창업 기업 멘토로 참여해 대학 기술 사업화를 돕고 있다.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관계자는 “대학 기술지주회사 등은 부트캠프 및 데모데이 참가를 통해 검증된 투자 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며 “협회에서는 상담센터를 운영해 참가 희망자에게 대학 기술사업화 스케일업 설명, 성장단계별 지원 서비스 및 멘토링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모데이 모집 분야 및 참여자격
대학 기술기반의 직접 및 간접 사업화기업(대학창업펀드 투자대상 충족)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