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지난 24일 오후 대학 본관에서 김형모 에센텍 대표와 '정운오IT교양관' 건립기금 기부약정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 대표와 정 총장, 송혁기 고대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대표는 대학 자연계열 후배를 위한 교육 기관인 정운오관 건립 지원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는 “사회활동을 하면서도 오랜 기간 마음의 고향인 고려대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후배들이 미래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택 총장은 “사람 중심의 자연계열 교양교육과 첨단 IT기술이 어우러지는 학문의 전당을 만들 것”이라고 화답했다.
교양관은 지하 2층, 지상 7층 5794평 규모로 꾸려진다. 첨단 시설을 갖춘 교양 물리, 생물, 화학 실험실이 갖춰질 계획이다. 반도체공학과 연구실, 정보보호대학원 연구실과 강의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소통을 도맡을 오픈캠퍼스 공간도 만들어진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