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산업부 부처협업형 반도체 전공트랙사업에 선정
21개 컨소시엄 기업과 취업연계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한국공학대(총장 박건수)는 교육부와 산업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산업부가 함께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으로 반도체 분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 수요 기반 학부 전공 트랙 개발·운영을 통한 기술 인력 양성·공급을 목표로 한다.
한국공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3년간 총 약 10억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아 한국공대 나노반도체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자공학부 등 3개 학과가 참여하는 반도체 공정시스템 전공트랙을 신설·운영한다.
한국공대는 반도체 전공트랙을 통해 21개의 컨소시엄 기업과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 매년 50여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전공 트랙 참여 학생은 컨소시엄 기업의 현장실습·인턴십, 산학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학생에게는 다양한 장학금(전공트랙 특별장학금, 현장실습장학금, 산학프로젝트장학금)과 해외 연수 혜택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안승언 한국공대 반도체 인력양성사업 단장은 “사업을 통해 반도체 공정시스템 분야에 특화된 핵심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에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약세인 공정시스템 분야의 기술적 성장 배경을 만들고 해당 분야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