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대상, 최우수상 등 총 5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대·중소기업·연구소 간 설비를 공동 활용해 유휴설비 활용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생산·기술개발 기반 마련을 돕는 '설비 공유 플랫폼 테크쉐어(Tech-Share) 구축'(김난현·고경희·김재후)과 산업단지 내에 공용 탄소포집설비를 지원하고 포집된 탄소를 정부에서 구입해 R&D사업 등에 활용하도록 하는 '중소기업 탄소 포집-정부 구매 선순환 모델'(김지혜)이 차지했다.
중진공은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으로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정책에 반영된 대표 사례로는 2019년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활용된 '자동차 구동 축전지 안정성 시험 기준 완화'와 2018년 '혁신중소기업 연구·개발(R&D) 투자 P-CBO발행' 제안 등이 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