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호주·싱가포르 등과 에너지 선도기술을 개발한다. 원자력·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3년 간 213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했다.
이 과제는 올해부터 3년간 12개 연구개발(R&D)·실증과제에 대한 213억원을 지원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선도기술 확보와 우리 기술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가 목표다.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 에너지국제공동연구 로드맵, 올해 초 국내 기업·기관 공동연구 수요조사 결과, 상대국측 협력 희망 분야를 고려해 선정했다.
호주의 경우, 지난해 12월 산업부와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장관 간 체결한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청정수소경제 협력 양해각서(MOU)',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 후속조치 차원으로 양국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신산업 발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에 기여할 과제를 지원한다.
이번 공고는 산업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산업부는 오늘 10월 과제를 평가하고, 오는 11월 안에 협약을 체결한다.
<표>2022년 2차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유형별 지원계획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