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인텔리전스가 중소기업 기술정보진흥원(TIPA)의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유아동 교육에 특화된 인터랙티브 실감형 체험학습 플랫폼 및 AI 기반 활동 결과물 심리분석 시스템 개발(과제 번호 S3047653)' 1차년도 첫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과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키즈퓨처그램'은 아이들이 디지털 패드에 그린 그림을 딥러닝 이미지 분석 모델을 활용한 시스템으로 활동 결과물에 대한 성격 유형을 분석하고, 아이의 기질적 특성에 맞는 향후 미래의 직업 및 적성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아이들이 흥미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미술 심리 검사인 HTP(집, 나무, 사람) 검사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그림에서 보이는 특성을 KFG(Kid Future Gram) 18성격 유형으로 분류해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는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해 긍정적인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과제의 1차년도 첫 시범사업은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서울시 소재 유아 교육기관인 성산아트 유치원에서 7월 5일, 7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김성옥 성산아트 유치원 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그림으로 개인별 특성을 이해하고 성격유형에 따른 장단점을 고려해 교육에 반영할 수 있었으며,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이어서 교육기관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과제의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벡스인텔리전스의 개발팀 측은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연구개발 기간 동안 딥러닝 알고리즘 정확도와 드로잉 객체 렌더링 속도 높이기 등 사용자의 콘텐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교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