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미화 4억달러(한화 5220억원) 규모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해외 ABS는 평균 만기가 4년이며, 통화 및 금리 스와프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또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해외 보증보험사 및 은행 등 지급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라면서 “신한카드의 높은 신인도 및 자산 건전성을 바탕으로 미화 4억달러 상당의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함으로써 조달비용을 절감했고, 향후 카드채 발행 부담도 크게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