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대기·수질 등 환경분야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본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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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연구원이 라돈(실내공기질) 간이측정기 채임버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KTL 제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대기·수질·소음·먹는물·실내 공기질 등 5개 환경 분야 간이측정기에 대한 성능인증 시험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5대 환경 분야는 △이산화질소·일산화탄소·오존 등 대기 △용존산소·수소이온농도 등 수질 △소음 △탁도·잔류염소 등 먹는물 △이산화탄소·라돈 등 실내 공기질로 구성된다.

환경부가 18일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환경시험검사법)을 개정해 형식승인 대상 측정기기에서 제외돼 왔던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제 시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KTL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5개 환경 분야 간이측정기 성능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신뢰성과 측정 정확성을 갖춘 간이측정기가 시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성능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실시로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환경 분야 간이측정기의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내 간이측정기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연구개발 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영환 KTL 환경기술본부장은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환경오염물질 규제와 감시를 위한 환경측정기기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환경오염 모니터링 데이터 신뢰성 향상 및 국내 환경측정기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등 국내 환경산업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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