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생명보험 상품은 암, 심근경색 등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사내 시스템을 활용해 컨설턴트 991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은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으로 건강보험(39.1%)을 꼽았다. 이어 실손(22.1%), 연금(18.8%), 종신(12.5%)이 뒤를 이었다. 건강보험은 질병에 걸릴 경우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을 말한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이 고객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보장 역시 건강보장(8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2017년~2021년) 삼성생명 보험 가입·지급을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가입 건수가 42.9%로 1위를 기록했고, 사고보험금 지급금 또한 건강보험이 5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고객이 100세 시대를 앞두고 가장 걱정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노후생활비(45.2%)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치매/간병비(27%)와 진료비(24.9%)가 뒤를 이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유병장수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보장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장설계를 위해 컨설턴트와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