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은 올해 상반기 매출 275억9000만원, 영업이익 4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1%, 6.8% 늘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1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8% 증가했다.
주요 판매채널인 온라인에서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에브리봇 대표 제품인 '쓰리스핀(TS300)'의 견조한 판매가 성장을 견인했다. 쓰리스핀은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18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5월 출시 후 누적 매출액 300억원을 돌파했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쓰리스핀은 탁월한 청소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 유통채널 확대를 통해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등극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라며 “지난 7월 출시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Q5'도 지속적인 판매 확대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브리봇은 이달 내 사옥 이전을 준비 중이다. 중장기 성장 기틀 마련을 위해 우수 인재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