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이 업계 최초로 100만 유저 시대를 열었다.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은 자사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의 누적 회원 수가 16일 기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산돌구름은 2014년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방식 폰트 서비스로 시작해 2018년 개방형 폰트 플랫폼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면서 국내 업계 1위 폰트 플랫폼에 올라섰다. 비회원 이용까지 포함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달 기준 170만을 넘어섰으며 현재 국내외 27개 브랜드의 2만 4천여 종 폰트와 12개 언어권 문자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산돌구름의 유저 유입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 산돌구름은 지난 3월 플랫폼 전면 개편 후 5월 MAU 100만을 기록했으며, 이후 2개월 만에 유입량이 70% 증가하면서 지난달 MAU 170만을 돌파했다.
산돌구름은 올해 플랫폼 개편을 시작으로 낱개폰트, AI 기술을 적용한 폰트 이미지 검색 등 사용자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확대해왔으며 내달부턴 개인 디자이너들의 폰트 서비스까지 범위를 넓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을 통한 플랫폼 유입도 크게 늘어 지난달 기준 산돌구름 모바일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40만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카카오톡 iOS의 OS 서체 적용 기능이 정식으로 지원됨에 따라 산돌구름 모바일 앱의 다운로드 수는 전월 대비 약 300% 이상 급증했으며 앱스토어 무료 앱 인기차트에서 생산성 앱 1위를 기록했다.
산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콘텐츠 구독 트렌드와 함께 크리에이터 활동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산돌구름 플랫폼의 효용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원하는 폰트를 손쉽게 사용하고 최적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하기 위해 창작자들의 니즈에 끊임없이 귀 기울이며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돌구름은 2020년 4월 폰트 저작권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과 분쟁 요소를 없애기 위해 업계 최초로 폰트 무소송 정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사용범위 제한'도 철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