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우리카드와 서울 영등포구 코나아이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와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선불카드 상품 개발 △양사 플랫폼 활용과 가맹점 모집 △가맹점 업무 제휴 △우리카드와 코나카드 간 제휴 상품 개발 △코나아이 결제 플랫폼(KONA PLATE) 이용 △양사 서비스 플랫폼 활용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코나아이 결제 플랫폼인 '코나 플레이트(KONA PLATE)'를 기반으로 선불카드 상품 개발과 플랫폼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코나 플레이트는 회원관리와 카드관리, 결제 승인·상품 관리 등의 기능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한다. 고객사 자체 브랜드 카드와 자체 결제 플랫폼을 간편하게 구현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API 형태로 모바일 서비스와 기능 통합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는 차별화 기능을 갖췄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우리카드와 업무제휴가 금융 서비스 확대와 코나 플레이트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사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