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포인트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본사 교육장에서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MoEYS) 정책담당자와 지역교사훈련센터(RTTC)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국디지털교육협회 주관 메타버스 교육 솔루션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인 'GENIVRWARE'를 시연했다. 플랫폼은 메타클래스룸을 통해 수업 청취, 채팅, 영상 채팅 등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여러 학습자와 교사 간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호평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태권도 승급 시스템과 태권브이 VR 콘텐츠 체험 기회도 제공됐다. 태권도 승급 시스템은 유급자 품새 8종, 유단자 품새 6종 심사를 키오스크를 활용해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지난 4월 열린 전 세계 품새 대회에서 시연된 바 있다.
조상용 글로브포인트 대표는 “글로벌 공교육 시장에 적합한 메타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과 해외에서 쓰일 수 있도록 모바일 버전과 언어 업데이트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MoEYS 관계자는 “교육기관에 메타버스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면 교육 혁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제품을 캄보디아에서도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디지털교육협회 관계자는 “콘텐츠 체험을 통해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설명했다.
한국디지털교육협회는 캄보디아 중학교 ICT 교육질 제고를 위해 연수를 주관했다. 연수는 캄보디아 중학교 ICT 정책관리자의 ICT 교육 이해와 인식 제고를 위해 꾸려졌다. 연수를 통해 참여단은 한국 교육과 문화, 역사 등에 관해 강의와 현장 실습 등에 참여했다.
글로브포인트는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기반 학습 콘텐츠를 보유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디지털콘텐츠 저작·체험 도구인 'VR웨어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