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의 생계지원과 피해복구를 위해 주요 그룹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총 20억원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주요 그룹사들이 참여했다. 재해구호법 제29조에 설립근거를 두고 있는 법정구호단체인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총 20억원을 기부한다.
우리금융은 집중호우피해 발생 직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공동 제작한 긴급구호세트 2000개를 수해민에게 배포하고 구호급식차량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피해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수해 복구 특별금융 지원안'을 발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모든 계열사가 신속한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