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연이어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제정된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3개 부문에서 최고 디자인을 발표한다.
지난 4일 발표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는 SK매직이 신입·경력 직원에게 제공하는 '친환경 웰컴 키트'가 본상을 차지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대한 구성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작된 웰컴 키트는 펜과 노트, 달력, 메시지 카드, 텀블러, 포장재까지 모두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선순환을 상징하는 그래픽 콘셉트를 활용해 고객만족과 구성원 행복, 혁신과 패기, 사회적 가치 등 SK매직이 추구하는 5가지 기업문화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매직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외에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진행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보더리스 인덕션'이 본상을 수상했다. 보더리스 인덕션은 독일 iF, 레드닷, 미국 IDEA,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등 주요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지난 7월 열린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는 SK매직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전략인 '내추럴 모노크롬'과 '3D 에어샷 의류관리기'가 본상을 수상했다. 내추럴 모노크롬은 '생활 속 자연스러움'을 지향하는 SK매직 디자인 아이덴티티 전략으로, 가전이 공간 속으로 스며들어 고객 생활에 일부가 되고자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전략을 반영한 '3D 에어샷 의류관리기'도 출품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