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톡딜', 3년만에 구매자수 520만명 돌파

카카오톡 '톡딜'이 출시 3년만에 누적 구매자 수 520만명을 돌파했다. 톡딜은 공동구매 방식을 없애고 혼자서도 제품을 살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 구매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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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톡딜' 누적 구매자 수는 522만명을 달성했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정식 오픈한 '초특가 거래' 서비스로, 한정된 79시간 동안 초특가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할인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제조사와 판매자는 단기간에 판매 촉진 및 재고 소진이 가능하다.

올해 출시 3년을 맞이하면서 올해 톡딜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톡딜에 참여하는 스토어 수가 전년 대비 30%, 상품 수도 5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지난해 말 톡딜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특히 2인 공동구매 방식을 없애고 혼자서도 톡딜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참여자가 몰려 구매가 어렵거나 2인 매칭이 성공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의 과정을 단순화해 더 많은 고객이 톡딜을 접할 수 있도록 구매 허들도 없앴다. 이와 함께 구매 고객이 많은 인기 톡딜을 모은 MVP 탭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 편의와 만족을 위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측 관계자는 “구매 편의성을 계속해서 개선하자 올해부터 많은 이용자가 톡딜을 찾고 있다”며 “톡딜 주문 버튼의 주당 평균 클릭 수가 53% 증가했으며 이는 구매자 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톡딜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카테고리는 '쌀·과일·농축수산물'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카카오가 지자체와 협업해 생산자의 판로 개척 및 우리 농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또한 톡딜 가능 시간 동안 가장 많이 팔렸던 상품은 생수다. 총 8만7600여개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지난 3년간 약 360만개가 팔려 단일 상품 기준 최다 판매 상품으로 올랐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톡딜'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보와 마케팅, 홍보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판판대로×톡스토어' 과정을 개설해 교육 및 톡딜 연계 기획전을 진행했다.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소재 판매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클래스'를 열어 톡스토어 판매 활성화를 위한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약 6800개의 중소상공인 판매자가 14만여개의 상품을 톡딜로 선보였으며, 올해 지역 판매자 및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9회의 톡딜 기획전을 진행했다.

카카오톡측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을 늘려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톡딜 기획전을 제공해 중소상공인 판매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상생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출시 3년 카카오톡 '톡딜'의 성과(6월말 기준)

카카오톡 '톡딜', 3년만에 구매자수 520만명 돌파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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