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융합 K-콘텐츠의 힘]LG유플러스, '아이돌Live'로 K-팝 글로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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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아이돌Live

LG유플러스가 K-팝 세계 확산 지원을 위해 아이돌 특화 콘텐츠 플랫폼 'U+아이돌라이브'를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한다.

오리지널 콘텐츠부터 각종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확장현실(XR) 콘텐츠까지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아이돌 팬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U+아이돌라이브는 2018년 멤버별 영상, 카메라별, 생방송 중에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타임머신 등 기능을 앞세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자체 제작 또는 외부 협력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아이돌라이브에서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멤버·카메라별 영상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방송사에 전용회선을 구축했다.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제공을 위한 전용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를 추가 설치, 영상 전송 용량을 확대했다.

아이돌라이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콘서트 예매·실시간 중계와 X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공연 개최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U+아이돌라이브 월평균활성사용자(MAU) 50만명을 돌파했고 콘텐츠도 3만여편 이상으로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이돌라이브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트렌드를 반영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식재산(IP) 기반 사업으로 K-팝 팬이 몰입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구상, 국내외 이용자가 모두 즐길 수 있게 지원한다. 아이돌 콘텐츠를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해외 팬을 위한 유·무료 공연도 기획·제공한다.

또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 콘텐츠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예스24라이브홀과 협업, K-팝 온라인 공연을 예스24라이블홀에서 열고 U+아이돌라이브에서 공급한다. 공연 콘텐츠는 VoD로 제공하는 등 콘텐츠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돌라이브뿐 아니라 영유아 특화 'U+아이들나라'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누리과정 연계 콘텐츠와 영어 홈스쿨링 프로그램 등 어린이 맞춤형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학습·디지털 콘텐츠 제공을 위해 호두랩스와 에누마에 투자하고 째깍악어와 손잡고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오프라인 놀이교육으로 확대하는 등 투자·제휴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연내 메타버스 사업도 본격화한다. '가상오피스' '키즈동물원' 등 직장인부터 어린이까지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자사 캐릭터 무너를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 오픈씨와 연동 가능한 무너NFT를 발행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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