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융합 K-콘텐츠의 힘]SK텔레콤, 이프랜드·슈퍼노바로 글로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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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품질 개선 솔루션 '슈퍼노바'로 국내외 콘텐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메타버스 맞춤형 콘텐츠 기획·제작과 AI를 활용한 방송영상콘텐츠 품질 개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K-콘텐츠를 공급한다.

이프랜드는 국내 유일 라이브 영상 중계 기능과 국내 최대인 131명 동시접속을 지원한다. 다양한 파트너와 제휴로 콘텐츠와 서비스도 다양화했다. 이용자가 10대 위주인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과 달리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이용이 활발하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영문버전 개발을 마쳤다. 유럽·북미·중동·아시아 등 글로벌 통신사와 협업 방안이 확정되는대로 메타버스 플랫폼 노하우를 전파하고 각국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해외에서 K-팝과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메타버스 공연·팬미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볼류메트릭 기술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목, 초실감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있으며 버추얼 휴먼 콘텐츠나 메타버스 기반 뮤직비디오 제작도 하고 있다. 자사 혼합현실(MR) 제작소 점프스튜디오에서 볼류메트릭 기반 가상 콘서트도 개최했다.

또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해 오래된 콘텐츠 화질 개선과 방송영상콘텐츠 자막·음원 제거 등 현지화 기반을 마련해 K-콘텐츠 글로벌 수출에 기여한다. 글로벌 콘텐츠 제작·유통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리마스터링 콘텐츠 글로벌 유통 성공사례를 만들 방침이다.

특히 유럽·중남미 등 120개국 1000여 고객사를 확보한 글로벌 콘텐츠·앱 보안 솔루션 공급업체 베리매트릭스와 손잡고 세계 주요 통신사와 콘텐츠 공급사 대상 콘텐츠 제공을 확대한다.

이달 오픈한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탑포트'를 통해 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 콘텐츠 지식재산(IP) 가치 확대에 기여한다. 엄선된 NFT 작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큐레이션형 마켓을 지향하며 편리한 NFT 거래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IPTV·케이블TV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관계사 웨이브와 웨이브 아메리카(옛 코리아콘텐츠플랫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미디어에스 등과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제작·수출에 주력한다. 드라마·예능·영화 등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지상파 방송 3사 콘텐츠, 채널S·채널S플러스를 운영하는 미디어에스의 자체제작 예능 프로그램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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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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