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공업고등학교는 1967년 3월 2일 개교한 대구 대표 공업계 특성화고다.
경상공업고는 도제교육과 산학 연계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정밀기계과, 전자기계과, 전기전자과, 건설공간정보과로 구성됐다. 정밀기계과는 금형 및 기계 관련 분야에 관한 기초 지식과 기능을 배운다. 전자기계과는 컴퓨터와 관련된 기계를 공부할 수 있도록 수치제어 선반, 전산응용기계제도, CAM실습, PLC실습 등 첨단 과목으로 실습한다. 전기전자과는 전력수급, 전기공사 및 생산, 운영, 보수, 관리 등 실무 기술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건설공간정보과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공공시설 계획 설계 또는 시공에 관한 학문을 배운다.
경상공업고는 2014년부터 9년 연속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학교로 선정됐다. 산업 각 분야 소질과 적성을 가진 학생을 발굴해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통해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기능 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으로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 10개 과정의 80명 학생이 48개 중소기업 업체와 3자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공업고는 스마트공장 거점 학교로 △스마트공장 관련 취업캠프 등 각종 취업 행사 진행 △스마트공장 취업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진로 탐색을 위한 2학년 스마트공장 진로교육 진행 △3학년 학생 취업캠프 행사 및 3학년 담임 직무 연수 진행 △교원 스마트공장 산업체 연수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3개 과정의 21명 학생이 13개 스마트인증업체와 3자 협약을 맺었다.
중소기업 이해연수도 진행한다. 중소기업 이해연수는 취업에 앞서 중소기업에서 원하는 인재 조건, 우수 중소기업 분석, 자격증 정보 등 학생 진로 및 취업을 위한 교육이다.
인성과 기술을 겸비한 준비된 남자 '인기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 속에서 주체적으로 도덕적·정서적·사회적·신체적·지적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미소친절, 먼저양보, 사랑나눔 등 작은 행동 실천을 실시한다.
선배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직업과 관련된 실제 지식을 습득한다. 선배의 성공 사례를 통해 학생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임성욱 경상공업고 교장은 “학생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미래를 배워야 하며 배움의 과정에 한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성장하는 교육을 추구한다”며 “지식 기반 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인 기술인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