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투디지트(대표 박석준)는 AI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뉴스를 분석해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뉴스샐러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최초 AI 기반 뉴스 추천 및 분석 정보 제공 서비스인 '뉴스샐러드'는 2200개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7200개 미국 주식에 대한 영어뉴스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이 미국 주식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국내 투자자의 뜨거운 관심과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행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이러한 AI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이 주최한 AI 기계 독해 대회 'SQuAD 2.0'과 자연어 처리 AI 문장 이해 능력 평가 대회인 'GLUE'에서 구글, 토요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서울대-현대차 연합팀 등 세계적인 기업을 뛰어넘는 성과를 이룬 기술이다.
투디지트는 현재는 국내 사용자에게 집중적으로 이러한 주식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AI를 잘 교육하고 개발해 외국인에게 다양한 국가의 주식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박석준 대표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터넷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주식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됐지만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정보도, 객관적이지 않은 정보도 고스란히 닿게 된다”며 “요즘에는 유튜브를 통해 주식을 학습하고 주식 투자 전략을 세우지만 이러한 정보는 '사람'이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주식은 만국 공통이기 때문에 투디지트가 보유한 AI 기술에 다양한 외국어를 교육한다면 추후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AI를 적용한 글로벌 파일럿 프로젝트 '뉴스샐러드'를 통해 포털보다 편리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사용자와 금융 네트워크를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